봄이 오는 한밤, 달빛에 젖어 깊어가는 밤을 느끼며 사람들의 잠드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인의 고독한 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인생에서 마주한 기쁨과 슬픔을 떠올리며, 시인으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고민한다
또한,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그들의 현재에 대한 의문도 덧붙인다

전체 가사

봄이 오는 계절의 밤에
뜰에 나가 달빛에 젖는다

사람들은 자려고 하고 있고
나는 잠들기 전이다
왜 그런지 섭섭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밤은 깊어만 가고 달빛은
더욱 교교하다 일생동안
시만쓰다가 언제까지 갈건가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으니
어쩌면 나는 시인으로는
제로가 아닌가 싶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사람들은 자려고 하고 있고
나는 잠들기 전이다
왜 그런지 섭섭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봄이 오는 계절의 밤에
뜰에 나가 달빛에 젖는다
왜 그런지 섭섭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밤은 깊어만 가고 달빛은
더욱 교교하다 일생동안
시만쓰다가 언제까지 갈건가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으니
어쩌면 나는 시인으로는
제로가 아닌가 싶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돌아가신 부모님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양지는 없고
돌아가신 부모님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양지는 없고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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