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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뭉게구름

가사 요약

뭉게구름이 화가 나서 파란 하늘을 가리고 울려고 하지만, 나무들과 들꽃의 도움으로 점차 기분이 나아진다
뭉게구름은 화를 잘 내기도 하고 잘 풀기도 하며, 할머니는 이를 '물렁팥죽'에 비유한다

전체 가사

9. 뭉게구름
(김창훈 작사/작곡)

뭉게구름이 화가 났나 봐
새털구름이 간지르고 갔나
파란하늘 먹칠하고서
이마를 찌푸리고 있네
뭉게구름은 심술장이래
참새들이 흉을 보고 갔나
햇님 가리고 주저앉아서
소리 내어 울려고 하네
나무들이 손 내밀어 달래니
조금은 풀어진 것 같애
들꽃들이 살랑 웃음 지으니
따라 웃으려고 해
뭉게구름은 화도 잘 내고
풀어지기도 잘해
그래서 할머니는 뭉게구름 보고
물렁팥죽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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