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주인공이 꿈속 같은 상황에서 자신을 깨우는 소리와 마주하며 과거의 기억과 감정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다
그는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고 싶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잃어버릴까 두려워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깊이 잠들기를 원하며 자신이 가졌던 순수한 믿음까지 잃어버릴 것 같은 불안함을 표현한다

전체 가사

지금 여긴 어디인가
잠에서 깨인건가
보이는건 꿈속같은데
귓가에 들려오는
나를 깨우는 소리들
나는 눈을 뜨려 하지 않고

아 그래 그랬지 맞어 그렇지
난 날고 있었지
아득한 시선 속에 어제 만난 그녀석도 보이네
정의의 심판을 받아라

너의 머리 위로 날아
아름다운 동산에 이르러
무지개도 만들어 보고

기쁨과 아픔들을 곱게 흩뿌려
은하수도 만들고
희미한 옛기억의 그림자도 꺼내
하늘에다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불을 켜지 말아줘
아직 준비가 안됐어
내 작은 시선 속에 비추는 모든 것
갚기 힘들고 두려워

눈을 뜨고 싶지 않아
손을 잡아줘
길을 잃을것만 같아
되돌아 갈수 있는 마음속 저 편 그 기억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하긴 끝없는 반복속에서
더 이상의 잃을 것 그 무엇일까만은
하늘을 날 수 있었던
해맑은 믿음을 꼭 간직하려 해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래 나도 적응해서 살아보지 뭐
이 손을 잠깐 놔줄래
제법 잘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될 거야 그럭저럭
그래 다음은 뭐지

수긍해야 할 것과 줘야 할 것들
왜 이리 할 일도 많아
끊임 없이 들려오는 내 속의 소리
호흡이 가빠지는걸

불을 꺼줘 제발
이젠 깊이 잠들고 싶어
되돌아 갈수 있는 마음속 저 편 그 기억도
이젠 놓아버릴까 해

하긴 끝없는 반복속에서
더 이상의 잃은 것 그 무엇일까만은
하늘을 날수 있었던
해맑은 믿음까지도 사라지려 해

부탁해 불을 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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