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성숙해진 것 외에 달라진 것이 없는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어려운 세상 속에서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고 그 사람과의 재회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 가사

좀 더 성숙해진 것 외에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 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봐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처럼
헤어졌던 우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우리들이 살고있는
지구라는 이해하기 힘든 곳이
책에서 배웠던 것처럼
둥글기 때문일까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 날의
널 만나게 된 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너를 꼭 닮은
여자 아이가
나를 보며 웃네
아마 당황한 내 모습이
우습게 여겨졌나봐
우연이란 결국 필연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았다면
좀더 의연한 모습으로
너를 반겼을텐데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 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좀 더 성숙해진 것 외에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 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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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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